12학기 커리큘럼 안내
2019년 12월 첫째주부터 2월 첫째주까지 10주간 진행되는 스피크이지의 열두번째 학기의 안내입니다. 수업 사진과 동영상은 여기 https://www.instagram.com/esl_bilingualis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eek 1
시제 1(현재, 과거, 현재완료)
시제는 영어세계의 근본을 이룹니다. 동사는 시제를 의식하지 않고는 한 순간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가장 친숙하고 자주 쓰이는 시제부터 시작합니다.
액티비티: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시제를 활용해 적어봅시다
week 2
시제 2(진행, 진행완료, 미래)
완료와 진행, 혹은 완료진행 시제로 복잡한 사건의 맥락을 통제하고 극적인 뉘앙스를 더하는 연습을 합니다.
액티비티: 올해 나에게 일어난 가장 좋은 일에 대해 쓰고 그게 얼마나 좋은지를 강조해 봅시다.
week 3
동작동사(동사+부사)와 내 흉터 설명하기
동사와 부사를 합쳐 사용하는 동작동사, 혹은 구동사는 공간 인식과 동작 분석의 조화로운 협력으로 가능합니다. 무조건 외울 필요 없이 pull off와 pull over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액티비티: 내가 해본 운동 중 가장 힘든 운동을 묘사합니다.
week 4
조동사 그리고 의문문 만들기
조동사는 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인간관계에서 빛을 발합니다. would와 could가 한국식 존댓말이 아니며 사실은 가정법에서 출발한 “너와 나의 거리 유지하기”라는 것을 주지한 상태로 정중하고 은근히 말해 봅니다. 비꼬기나 돌려말하기도 가능합니다.
액티비티: 직장동료의 결혼식 초대 좋게 거절하기
week 5
발음연습과 role-play(영어연극)
발음은 중요할까요, 중요하지 않을까요?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큰 소리로 말하고 속삭여도 봅시다! 한국어 사용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자음을 중심으로, 입근육을 많이 쓰고 혀뿌리를 사용하는 감각을 익힙니다.
액티비티: 짧은 대본 외워 파트너와 발표하기
week 6
감정형용사와 영어일기
영어일기를 쓰다 막히면 일단 감정에 대해 서술해 보세요. 놀랍게도 막다른 길이었던 나의 서사에 새로운 경로가 생깁니다. 짜증나, 억울해, 빡쳐 등이 전부였던 나의 감정의 결과 레이어를 나누고 이름 붙이는 연습을 합니다.
액티비티: 잊지 못할 사건이 나에게 가져다준 감정 이야기하기
week 7
문장의 다섯가지 형식과 전치사
모든 영어 문장은 주어와 동사를 기본으로 하며 조금씩 더해지는 다른 building block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Division runs deep, we must stay united.”이라는 문장에서 모르는 단어가 하나도 없고 대강 무슨 말인지 아는데도 불구하고 찜찜한 느낌이 든다면, 내가 저 문장을 사용하지는 못할 것 같다면 아직 영어문장의 구성을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단순한 문장에서 복잡한 문장까지 해체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익힙니다.
액티비티: 광고문구 써보기
week 8
관계대명사와 내가 정의하는 세상
영어는 장문을 쓰기에 최적화된 언어입니다. 온갖 문장부호와 갖가지 접속사, 관계대명사, 관계부사까지를 사용해 긴 호흡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돕는 언어이지요. 이들을 정확히 사용하려면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액티비티: 이미 존재하는 개념을 새로 정의내려보기
week 9
가정법과 진심 어린 사과/감사
가정법은 영어세계의 숨쉴 구멍이자 생각의 놀이터입니다. “무인도에 책 세 권만 가져갈 수 있다면 뭘 가져갈 거야?”라는 질문을 수시로 하는 영역이기도 하지요. 과거의 후회와 질책을 담당하기도 하고, 진심을 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가정법을 바르게 쓰는 방법을 익힙니다.
액티비티: 이제까지 쓰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감사 혹은 사과의 편지 쓰기
week 10
마무리 에세이와 발표
이제까지 배운 것을 모두 동원해 짧은 에세이를 쓰고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