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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feel very lucky I took this course.
벌써 8주간의 수업을 마무리하고 후기를 쓰네요. 방금 마지막 1:1 세션을 마치고 첫 수업 과제로 냈던 글을 읽어보는데 수업을 들은 두 달간 의미있는 성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의 효과적인 부분을 꼽자면 손과 발을 합쳐야 하겠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역시 과제로 제출하는 작문에 글 자체에 대한 피드백과 글을 구성하는 문장과 어휘, 문법적인 부분에 대한 피드백이 같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제 숙제를 예시로 들자면, 이 글은 너무 고쳐야 할 점에만 매몰되어 있으니 여기서 본인이 느꼈던 점, 들었던 조언, 성장한 점 등을 같이 연결하여 적으면 좋을 것 같다 + 이 문장은 가정법을 사용하여 적으면 자연스럽겠다 등 + 시제, 수일치, 전치사 등에 대한 수정 이렇게 세 가지 방향으로 구체적인 조언을 받았습니다.
1:1 세션 후 받은 수정사항을 바탕으로 글을 다시 재구성한 것까지 정말로 생각하며 글을 쓰는 훈련을 한 느낌이라 많이 뿌듯합니다. 또한 슬랙에서 질문만을 위한 채널이 있던 것도 참 좋았습니다!
nerd, geek과 dork의 차이가 무엇이냐는 뜬금없는 질문에도 미묘한 부분을 표와 함께 설명해주셔서 완벽한 이해와 함께 저는 geeky한게 맞구나 하는 결론도 내렸고요^^.
언어끼리 완벽한 일대일 대치가 되지 않고 수업의 목표 중 하나가 한국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영역을 영어로 끄집어내보는 시도였다고 해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영어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 있구나 알게 되고 새로운 표현을 배우니 즐거움도 컸던 듯 싶습니다. 두 달간의 수업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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