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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 학원은 쉽게 찾을 수 있어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할 만한 곳은 막상 찾을 수 없던차에 수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가지 문법수업을 집중적으로 배운 후 주말까지 에세이를 쓰는 과제를 하게 되는데 이 숙제가 영어로 글을 썼을 때의 장점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혼자서 생각해 오던 주제들을 머리 밖으로 꺼내서 정리하고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건조하게 다듬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한국어로 무언가를 쓸때와 다르게 새로운 주제의 글을 쓰게 되더라고요.
한국어로는 쓰기 부담스러웠던 주제들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풀어낼 수 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영어공부를 뛰어넘는 귀한 시간이었고, 영어회화 수업을 오래 들으면서 느꼈던 갈증이 풀리게 되었습니다. 호러 수업이 끝난 후 다른 수업이 있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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