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are a million ways to learn English. Goal of This Class(이 강의의 목표) 1. Turn you into a bilingual,or at least make you have a mindset of one. 수강하시는 분들이 바이링구얼(두 개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2. Have you get accustomed to sustainable learning so you can keep teaching yourself in any circumstances. 이 수업 이후에도 혼자서 영어를 배우실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배움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Trust me, becoming bilingual saved my ..
2017년 11월 10일 오후 4시경인 지금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내일도 비가 올지 궁금하다면 한국어는 어떻게 질문할까? "내일도 비 와?"혹은 "내일 비가 올까?" 라고 묻지 "Will it rain tomorrow?(내일 비가 올 것입니까?)" 라 묻지 않는다. 이렇듯 한국어는 미래시제가 존재하긴 하지만 현재시제가 미래시제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UCLA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Keith Chen은 "언어가 경제적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76개 국가를 조사하였고 그 결과 영어처럼 "미래 시제가 엄격하게 구분되는" 언어와 "문법상 현재와 미래에 차이가 없는" 언어의 구사자 사이에 현격한 저축율의 차이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futured language" 즉..
질문하기. 한국어만으로 살 때 나를 가장 고통스럽게 했으며 때로는 나를 "이상한 아이"로 만들어 무리에서 겉돌게 하는 가장 큰 챕터 중 하나였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질문이 많았다. 피아노 선생님이 내게 피아노를 가르칠 때면 악보 구석구석의 모르는 나라 말이 무슨 뜻인지 일일이 물어봐서 당황스러웠다고 웃으며 엄마에게 전하곤 했다. 모든 아이들에게 그렇듯 세상은 내게 암호였다. 온통 물어볼 것 투성이였다. 학교 선생님들은 질문을 잘 받아주거나 나를 "명석한 아이"라고 추켜세워 주기도 했지만 이유를 알 수 없이 몹시 화를 내거나 못 들은 척하기도 했다.내 질문에 당황하거나 심기가 불편해지고, 혹은 화를 내는 사람들을 겪으며 내 질문은 줄어들었다. 물어봐도 얻는 게 없었다. 상대를 언짢게 할 뿐인 일이 너무 잦..